테레사 프레타이스 사진전 : 더현대 서울
테레사 프레타이스 사진전
TERSA FREITA
2022. 01. 29 ~ 04. 24
더현대서울 ALT.1
29CM에서 테레사 프레타이스 사진전 티켓을 얼리버드 30% 저렴하게 팔아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. 더현대서울 방문은 처음이다. 그래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싶었고, 겸사겸사 사전전도 함께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.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테레사 프레타이스 사진전은 SNS 사진용으로 다녀올만한 공간이었다.
설 연휴 마지막날 방문했고,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10-20분 정도 대기한 후 들어갈 수 있었다. 테레사 프레타이스는 SNS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탔고, 이후 넷플릭스 등등 협업하면서 발전했다. 1990년생으로 아주 젊다. 그런 내용들을 함께 보면서 사진을 관람했는데, 공간은 그 사진과 어우러질 수 있게 밝은 톤의, 페일 톤의 벽체로 구성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어두우면서 핀 조명으로 작품을 비추고 있었다.
메인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, 꽃 사진들이 메인 테마인 공간에서는 조화가 같이 연출되어 있었다. SNS 사진 스팟으로 실제 인스타그램에 테라사 프레타이스 사진전 검색하면 해당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 가장 많다.
해당 포토 스팟은 스페인의 어디 었는데 기억은 안 나고 오징어 게임의 세트장이 저곳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. 보자마자 오징어 게임이 생각나긴 했다. 그리고 스페인의 저 공간을 많은 사진작가들이 방문한다고 한다.
테레사 프레타이스의 모든 사진이 보정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들었다. 그래서 위 사진 2개가 가장 인위적이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. 오른쪽의 건축물의 조형적인 요소가 잘 표현되어 좋았다.
노루페인트에서 협찬을 해서, 벽체에 노루페인트 색상표가 기입되어 있다. 04월까지 전시가 이어지니 한 번쯤은 방문하여 사진 찍을만한 공간이다. 친구와 보면서 웨스 앤더슨이 생각난다고 말했었는데, 또 웨스 앤더슨의 전시가 뜨길래 티켓을 구매했다.
다음 포스팅에서는 웨스 앤더슨의 전시 : 그라운드 성수 방문 후 써보겠다.